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불편사항 집중 접수기간을 정하고, 개선 가능한 사항은 올해 내에 마무리를 짓겠다고 30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30일부터 오는 2월 16일을 집중 접수기간으로 정하고 신고기간 중 접수된 불편사항들 중 단기적으로 개선 가능한 사항은 올해 내에 모두 고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러 부처가 관련되어 있는 제도개선의 경우 3월말에 예정되어 있는 제2차 장애인지원종합대책 발표과정에서 이루어질 부처간 협의기회를 활용해 여러 부처가 관련된 민원사항들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그동안에도 장애인 불편사항을 민원형식으로 접수·개선하고 있었으나 개별적 민원에 의존해 불편해소가 산발적이고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장애인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집중 접수기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는 모든 생활영역에서 발생하는 사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집중 접수기간(2007.1.30~2.16) 동안 서면(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1번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팀), FAX(02-503-7899 복지부 장애인정책팀), 인터넷(http://mohw.go.kr/policy2007.cafe)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김지숙 기자 mjs0413@w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