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올해 장애인 2499명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특수 S/W를 보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올해 보급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총 32개 제품으로 특히 올해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독서 확대기,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전년도에 비해 신규 제품이 13개가 증가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대상자는 전국 체신청에 접수한 4088명의 장애인 중 장애 정도, 소득 수준 등 엄격한 기준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중 최종 선정자는 시각 1086명, 지체·뇌병변 899명, 청각·언어 514명 등 총 2499명으로 이는 지난해 보급된 1584명보다 915명 증가했다.

선정 결과는 진흥원(http://www.kado.or.kr) 및 해당 지역 체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보급 대상자에 한해 개별 통보된다.

보급 대상자는 오는 23일까지 자신이 신청한 보조기기 공급업체에 본인부담금(제품 가격의 약 20%)을 납부해야 하며, 8월 말부터 보조기기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절차 간소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는 8일 제품 보급업체 대상의 고객만족 서약 및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숙 기자 mjs0413@w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