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카드 사본’ 하나만으로 가입 가능
의료실비 특약도 비장애인과 동등 수준

지적장애인의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보다 손쉬워졌다.

14일 비큐러스에 따르면 기존 장애인진단서, 의사소견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만 했던 것과는 달리 복지카드 사본 하나만으로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장애인진단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소요해야 해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지적장애인 의료실비보험은 장애 경중에 따라 보장내용은 달라지지만 의료실비 특약까지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지적장애인의 의료실비보험은 2~3급의 경증장애인에 한해서만 가입할수 있다.

하지만 가입을 완료하는 시간까지 복지카드 사본 외에 어떠한 서류도 제출할 필요가 없다.

또한 시각장애, 청각장애인을 포함해 경증의 자폐성 장애인(3급)도 복지카드 사본만으로 기존 장애인전용보험의 암보험에서 보다 확대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비큐러스 장애인보험팀 민호식 팀장은 “이제 막 한걸음 내딛은 장애인보험 상담을 위해서는 단순한 보험 상품 하나가 아닌 부모사후의 재정계획까지 함께 설계해야 하며, 이때 다른 형제 및 가족에 대한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애인보험과 재정계획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장애인보험.kr)를 참조하거나 또는 유선(1600-1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에이블뉴스